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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50세 김창옥, 원래 꿈은 성악가(김창옥쇼)

by donkflow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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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가가 꿈이었던 김창옥

11월 14일 방송분 tvN STORY 프로그램 '김창옥쇼 리부트'에서 김창옥이 자신을 주제로 꿈에 관해 이야기하였다

 

 김창옥은 "솔직히 한 번도 강사를 생각하지 않았다. 성악을 전공했으며 가수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결국 무대에서 주둥이를 까게 됐다. 이럴 줄 몰랐다. 원하지 않았던 일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또한 그는 꾸준히 성악 하는 후배가 너무 부러웠다고 합니다. 본인도 유학 다녀오고, 음악학원 다녔으면 좋았겠다고 후회했다고 합니다. 강연하려고 성악한 건 아닌데  일이 잘 풀리고 나서도 그 생각이 오래갔다고 합니다. 자기 뜻대로 일이 되지 않는다고 말입니다.

또한 김창옥은 이전에 불후의 명곡 섭외를 받고 놀랐다고 합니다. 성악을 전공하였기 때문에 불후의 명곡에서 드디어  노래를 불러달라고 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며 김칫국을 마셨다고 밝혔습니다.

 

 

학창시절 김창옥

김창옥은 또한 학창 시절 고등학교를 친구들이 다 인문계를 갈 때 본인은 실업계를 갔다고 합니다. 좋아서 간 게 아니라 공부를 못해서 갔으며 맨날 친구들에게 돈을 뺏겼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그당시 김창옥은 자존감이 낮았다고 합니다. 싸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고, 공부도 못해서 고등학생 때 자존감이 낮았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이 모든 걸 상쇄하려고 대학교를 지원했는데 떨어졌고, 전문대를 재수했는데, 또 떨어지며 다시 한번  큰 난관에 봉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엄마가 친구들과 얘기하시다가 화나셨는데, 어머니한테 '우리 자식들을 멍청하다'는 얘기를 들은 거였습니다. 김창옥의 마지막 보루는 엄마였는데, 엄마가 그 얘기를 하시니, 자신이 쓸모없는 인간이니까 세상에서 사라지는 게 맞겠다고 느껴,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김창옥은 놀라운 건, 우리의 뜻대로 되지 않지만, 예상 못한 게 생길 수도 있다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우리는 자기 뜻대로 안 되면 다 끝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와 결혼하려고 노력했지만 못했어, 내가 아무리 후배들보다 돈을 많이 벌어도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고 있네. 등 누군가를 질투하고 시기하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데 15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즉 우리는 결론적으로 내 가치 평가를 성과로 해서 그렇다고 하는데, 성과를 내야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만약에 15년 전의 본인을 만난다면, '네가 원래 하고 싶었던 것으로 꽃 못 피우고 열매 못 맺었어도 넌 나무다. 꼭 꽃을 맺고 열매를 맺어야 나무가 아니다. 넌 이미 나무다. 그리고 꽃이 떨어졌다고 너무 슬퍼하지 말아라"라고 하고 싶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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