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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라라랜드, 마법 같은 로맨스 영화 추천

by donkflow 2022.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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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와 세바스찬의 운명적인 만남

주인공 미아는 카페의 직원으로 배우를 지망하고 있지만 번번이 오디션에서 떨어집니다. 세바스찬은 재즈 뮤지션을 꿈꾸지만, 진정한 재즈를 몰라주는 현실에 부딪혀 힘든 삶을 살고 있습니다. 현재는 레스토랑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습니다. 어느 파티장에 온 미아는 공연 밴드로 나온 세바스찬을 발견합니다. 잠시 밴드가 휴식 시간을 갖는 동안, 세바스찬은 미아를 찾아가 대화를 나눕니다. 파티가 끝나고, 미아와 세바스찬은 주차장까지 함께 걸어갑니다. 석양이 지는 풍경을 보고 두 사람은 무언가에 홀린 듯 서로 춤을 춥니다. 그러나 미아의 남자친구로부터 전화가 오면서 둘은 기약이 없는 이별을 하지만, 세바스찬과 미아 둘 다 모두 여운이 남아있습니다. 다음날 세바스찬은 자신이 즐겨 가는 재즈바로 그녀를 데려갑니다. 바에 앉아 연주를 들으면서 미아는 재즈가 사람들의 대화를 방해하는 배경음악일 뿐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에 세바스찬은 재즈는 결코 편안한 음악이 아니며 재즈 자체가 격렬한 소통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던 중, 미아에게 오디션 제의 통화가 옵니다. 결과적으로 오디션이 잘 풀리지 않았음에도 세바스찬과 약속을 생각하는 미아는 기분이 좋아집니다. 꽃단장을 하는 미아 앞에 남자친구 그렉이 찾아오고, 미아는 그렉의 형 커플과 저녁 식사가 있었음을 뒤늦게 알아차립니다. 억지로 식당에 갔지만, 지루한 대화가 계속되는 와중에 미아는 식당 스피커에서 세바스찬이 연주한 피아노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 후 식당을 뛰쳐나와 세바스찬과 만나기로 한 극장으로 달려갑니다. 극장 입구에서 미아를 기다리다가 결국 혼자 극장으로 들어간 세바스찬은 영화가 상영되는 내내 뒤를 돌아보며 미아를 찾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자신을 찾는 미아와 서로 발견하고 합석합니다. 이후 사랑에 빠진 미아와 세바스찬은 열정적인 사랑을 합니다.

계절변화에 따른 내용 전개 방식

세바스찬은 재즈바를 열어 정통 재즈의 명맥을 이어가고자 하는 목표가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사랑만큼 예쁘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세바스찬이 침대에 앉아 외출 준비를 하는 사이, 미아는 거실에서 엄마와 통화를 합니다. 엄마는 세바스찬의 직업이나 포부를 물어보지만, 미아는 세바스찬을 멋진 사람이라고 포장을 합니다. 결국 세바스찬은 밴드의 키보드 연주자가 됩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결국 돈을 벌어야 하는 현실과 타협한 것입니다. 세바스찬은 밴드의 성공으로 열심히 투어 활동을 하는 바람에 미아와 함께할 시간이 많이 없습니다. 다소 소원한 느낌이 들기 시작한 미아는 세바스찬에게 보고 싶다며 음성 메시지를 남기고 집으로 들어오는데, 세바스찬이 먼저 집에 와서 서프라이즈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둘은 말다툼을 하고 관계도 멀어집니다. 세바스찬은 미아의 공연 날 일찍 밴드 업무를 마무리하고 극장으로 향하려는데, 촬영 날짜를 착각하고 미아에게 사과를 하지만, 미아의 마음은 이미 상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미아는 유명 배우가 되고, 세바스찬 역시 자신의 꿈이었던 재즈바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아의 남편은 세바스찬이 아닌 다른 남자였습니다. 한편 미아는 남편과 함께 시내를 걷다가 피아노 소리가 들리는 지하 바로 들어갑니다. 연주가 끝나고 무대를 바라보자, 세바스찬이 나타나 뮤지션들을 소개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미아와 서로 눈이 마주치자, 세바스찬은 미아와의 첫 만남을 이끌었던 영화의 테마곡을 연주하기 시작합니다. 연주를 마치고 한 곡 더 듣겠냐는 남편의 권유에 미아는 괜찮다며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세바스찬의 짧은 목례와 함께 둘은 작별 인사를 합니다.

사실적이고 공감이 가는 이야기

영화 라라랜드는 제73회 베네치아 영화제, 토론토 국제 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받아 상영되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영화입니다. la la land, 라라랜드의 뜻은 할리우드가 있는 LA의 별명으로 꿈의 나라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꿈이라는 긍정적인 의미도 있지만 약간 부정적인 의미로 꿈속에서 산다는 뜻도 있습니다. 일단 영화 자체는 환상적인 꿈같이 느껴집니다. 영화의 캐릭터나 스토리는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주인공인 미아와 세바스찬은 상당히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둘은 확고한 꿈이 있었고, 그 꿈을 이룰만한 능력도 있지만 아직 빛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두 사람은 우연하게 만나 서로에게 이끌림을 느끼고 사랑을 하며 데이트를 하고 연인이 됩니다. 이게 스토리의 전부이지만 영화에서는 소중하고 매력적인 부분을 그들만의 색으로 칠하면서 굉장히 효과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영화는 총 127분의 러닝타임으로 일반적인 영화들의 러닝타임과 비슷합니다. 전체적으로는 뮤지컬적인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장면들과 지루해질 수 있는 부분에 역동적인 뮤지컬 요소를 넣으면서 더욱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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