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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돈룩업, 블랙코미디 재난 영화 추천

by donkflow 2022.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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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 앞에서도 이익만 챙기려는 사람들

천문학 박사 과정생 케이트는 새로운 혜성을 발견하고 기뻐한다. 지도 교수인 랜달 박사도 처음에는 기뻐하며 축하해 주지만, 혜성의 궤도를 계산한 후 혜성이 지구와 충돌하여 지구가 멸망하게 될 것을 알고 경악하였고, 이를 백악관에 보고한다. 이들은 제이니 올린 대통령과 그 참모들에게 상황을 설명했으나, 제이니는 곧 있을 선거에만 정신이 팔려 민디와 케이트의 말에 신경 쓰지 않는다. 또한 명문대 교수도 아닌데 뭘 알겠냐는 식으로 비웃기까지 한다. 민디와 케이트는 자기들이라도 나서서 혜성의 위험성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뉴욕타임즈에 이 사실을 보도하도록 촉구하고, 편집장의 권유로 인기 아침 생방송 토크쇼에 출연한다. 하지만 토크쇼 진행자들도 사태의 심각성을 무시하고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농담으로만 다루고 무시한다. 열받은 케이트가 생방송 중간에 화를 내며 나가버린다. 그러던 중 갑자기 대통령 제이니가 민디 박사와 케이트를 다시 불러들여 두 사람의 주장이 옳았다며 혜성 관련 대책을 세우자고 말한다. 대통령 지지율이 곤두박질쳐서 선거에서 패배하게 생기자 '지구를 대멸망의 위기에서 구한 대통령'이란 이미지를 만들려는 것이었다. 회의 후 핵폭탄을 적재한 위성들을 발사하여 혜성의 궤도를 바꾸어 지구를 구하겠다는 긴급 발표를 한다. 얼마 후 우주선이 핵폭탄을 탑재한 위성을 이끌고 혜성을 향해 떠난다. 그러나 유명 IT기업 CEO인 피터가 상황실로 들어와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더니 갑자기 혜성 궤도를 수정하는 계획이 취소되고 우주선과 위성이 돌아온다. 피터의 계획은 운석의 궤도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30개의 작은 운석으로 분할시켜 지구에 추락하게 놔둔 후 혜성의 자원을 갈취하자는 것이었다. 민디 박사는 모두 죽으면 무슨 소용이냐며 도박 같은 피터의 계획에 반대하지만, 제이니와 제이슨이 피터를 적극 지지하여 피터의 계획대로 하기로 결정 난다.

 

가장 무서운 재난은 인간의 욕심

새로운 계획은 일단 극비에 부쳐지지만, 케이트가 식당에서 민디에게 설명을 듣다가 분노하여 소리를 지르면서 식당 손님들 모두 피터의 계획을 알게 된다. 흥분한 사람들이 폭동을 일으키고, 케이트는 국가 기밀 누설 및 폭동 선동 혐의로 FBI에 체포됐었다가 다시는 언론에 정부의 계획을 언급 안 하겠다는 조건으로 풀려난다. 민디 또한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되어 흥분한 상태로 정부 계획이 얼마나 무모하고 황당한지 누설하고 다니다가, 케이트처럼 FBI에 체포되고 이후에 풀려난다. 이후 민디는 차를 운전하며 집으로 돌아가다가, 지구에 접근해서 육안으로도 볼 수 있게 된 혜성을 발견하고 차 밖으로 나간다. 다른 운전자들도 모구 차에서 나와 혜성을 보며 경이로움과 두려움을 느낀다. 한편 국제사회는 제이니가 이끄는 미국을 더 이상 믿을 수 없어서 따로 대책을 세운다. 제이니는 혜성에 매장된 광물 소유권을 독점하기 위해 중국, 러시아, 인도를 혜성 관련 대책에서 배제한다. 그러자 이 나라들이 연합하여 행성 궤도 변경을 위한 미사일을 발사하려고 했지만 발사기지에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실패한다. 한편 NASA의 우주관제실에는 피터는 물론이고 제이니와 제이슨까지 모두 발사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시작부터 드론을 탑재한 로켓들이 서로 충돌해 공중에서 폭발하는가 하면, 정작 운석에 도달한 드론들도 오작동을 하는 등 사고가 벌어지더니 끝내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지구는 종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지구가 멸망할 것을 깨달을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종말을 받아들입니다. 마지막까지 자기 업무에 충실하거나, 하늘을 지나가는 혜성에 대고 총을 쏘거나, 바닷가에 모여 최후를 바라보거나, 아기를 마지막으로 목욕시키거마, 동료와 술을 마십니다. 민디 박사는 가족과 함께 소소한 대화를 하고 식사를 하며 마지막 순간을 소중하게 보냅니다.

 

전체적인 영화 리뷰

실화가 될지도 모를 이야기라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였습니다. 그만큼 여러 가지 요소들이 흥미로웠습니다. 혜성이 지구로 떨어지고 있지만 이사실을 알리는 랜디와 케이트의 말을 그 누구도 믿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에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계속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이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아담 맥케이 감독이 맡았는데, 감독 하나만으로도 믿고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여기에 더해서 할리우드에서 내로라하는 스타들까지 모두 모였습니다. 오스카상을 받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부터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부문에서 여우주연상을 차지한 제니퍼 로렌스가 서로 한 팀으로 영화에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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