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샘플에 노출되어 변하는 맹수들
우주 정거장 아테나에서 신기술을 실험 중 불의의 사고로 실험용 쥐가 거대하게 변해 연구원들을 덮치는 사고가 일어납니다. 우주 정거장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한 연구원이 실험실을 탈출하려고 하나, 회사 대표 남매는 연구 샘플을 가지고 탈출하지 않으면 탈출선의 문을 열지 않겠다고 협박합니다. 결국 연구원은 남매의 협박에 못 이겨 죽음을 무릅쓰고 연구 샘플을 가지고 탈출선에 아슬아슬하게 탑승합니다. 그러나 탈출할 때 쥐의 공격을 받은 탈출선 유리는 파손돼있었습니다. 결국 대기권 돌입 도중 유리가 완전히 부서지며 탈출선은 폭발합니다. 이에 연구 샘플의 잔해는 유성우가 되어 야생동물 구역, 샌디에이고의 동물원, 그리고 플로리다의 국립공원에 떨어집니다. 그리고 하필 연구 샘플이 온전하게 이곳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가스에 노출된 고릴라 조지, 야생 늑대 랄프, 악어 리지가 흉악한 모습으로 변이하게 됩니다. 연구 샘플에 노출되어 변이중인 조지가 거대한 회색 곰의 목뼈를 부러뜨려 죽이고 감옥에 격리되지만, 탈출해서 난동을 부립니다. 이에 회사에서는 조지를 마취제로 재운 뒤 수송기에 태워 따로 연구하기로 계획을 세웁니다. 회사 임원들은 용병 부대를 투입하여 추락한 연구 샘플 잔해를 회수하는 한편 세 마리의 괴수들을 처치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미 동물들의 신체능력은 예상을 뛰어넘었고, 결국 용병부대는 늑대 랄프에게 모두 몰살당하고 맙니다. 또 다른 용병부대가 폭격으로 랄프를 포획 및 사살하려고 하지만 랄프는 폭격을 맞고도 어딘가로 도망가 버립니다. 괴수들이 신체능력뿐만 아니라 재생능력도 향상되었던 것이었습니다.
괴수들을 막기 위한 인간들의 노력
용병 부대의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자, 회사에서는 특정 음파에 반응하도록 유전자 설계를 해놓은 것을 이용합니다. 괴수들을 시카고 본사로 불러들인 뒤 해당 지역을 방어 중이던 미군으로 막는다는 계획을 세웠고, 빌딩 꼭대기에서 전파를 발산합니다. 이에 반응한 괴수들은 미친 듯이 시카고로 뛰어오기 시작했고, 잠들어있던 고릴라 조지도 전파에 반응하여 깨어납니다. 이에 난동을 부린 탓에 수송기는 박살 나고 결국 수송기가 추락합니다. 하지만 수송기 잔해에서 조지를 찾을 수가 없었고, 조지와 함께 수송기에 탔던 일행은 조지가 추락에서 살아남아 늑대 랄프와 같이 시카고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결국 도시에는 조지와 랄프가 도착하여 난장판을 만들게 되고, 추가로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았던 악어인 리지까지 나타나서 도시를 파괴하기 시작합니다. 또한 출동한 미군의 병력은 괴수들에게 장난감처럼 부서져 나가며 괴수들을 막을 수 없었고, 결국 시카고 도시에 핵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이에 주인공은 회사 안에 있던 해독제를 훔쳐서 고릴라 조지에게 먹이는데 성공합니다. 이후 주인공은 폭탄 공습 소식을 전해 듣고 아직 남아있는 도시의 생존자들을 구하기 위한 작전을 펼칩니다. 해독제를 맞고 이성을 되찾는 고릴라 조지와 함께 리지와 랄프를 막아 보겠다는 계획을 실행합니다. 조지의 괴력과 미군들의 미사일이 통하지 않는 괴수들이었지만, 작전을 통해 랄프와 리지를 충돌시켰고, 결국 리지가 랄프의 머리를 뜯어 삼킴으로써 랄프는 죽습니다. 리지만 남게 되었지만 리지는 다른 변종 동물들보다 더 크고 튼튼함 몸으로 변한 악어였기때문에 조지는 싸움 중 죽을 위기에 처합니다. 그러나 주인공이 리지의 관심을 자신에게 돌렸을 때, 조지가 얼음송곳처럼 뾰족한 건물 잔해를 리지의 머리에 꽂아 버리면서 리지는 그 자리에서 사망하게 됩니다. 이후 카메라를 통해 모두 지켜보던 미군도 폭탄 공습을 중단함으로써 모든 상황이 종료됩니다. 조지도 지쳐 쓰러지는데 주인공과 몇 마디 수화를 주고받고는 눈을 감습니다.
등장인물
데이비스 오코예(드웨인 존슨)은 본작의 주인공으로 샌디에이고에 있는 동물원에서 근무하는 영장류학자입니다. 이전에는 특수부대에서 근무하던 군인이었지만, 자신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동물에 더 관심을 가진 후 직업을 변경했습니다. 특수부대 시절 위기에 처한 고릴라 조지를 구조한 후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케이트 칼드웰(나오미 해리스)는 회사에서 '램페이지 프로젝트'를 개발하던 연구원으로 난치병에 걸린 동생을 치료하기 위해 램페이지를 개발했지만 그 위험성을 인지하고 독단적으로 폐기하려다가 회사에 발각되어 감옥에 수감됩니다. 이후 제약회사에서 근무하다가 뉴스를 통해 램페이지가 세상에 퍼진 것을 인지하고 이를 막기 위해 주인공과 함께 움직입니다. 캐리 앳킨스(말리 섈턴)은 우주에서 유전자 편집 쥐 실험을 하던 박사입니다. 영화 초반부에 우주연구소에서 혼자 살아남아 탈출하려 했지만 샘플이 없으면 탈출을 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결국 샘플을 회수합니다. 탈출에 성공한 듯했지만 탈출 직전 쥐의 공격으로 균열이 생겼던 탈출선이 대기권에서 폭발하면서 사망합니다. 이후 샘플 3개가 흩어지면서 사건의 시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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