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과 친구가 되는 새로운 방식
바이킹들의 섬인 버크에 살고 있는 주인공 히컵은 일곱 세대에 거쳐 드래곤들과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히컵은 이곳에서 족장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작고 마른 체격입니다. 또한 무기도 다루는 능력도 부족하고, 사고만 치는 마을의 골칫덩어리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드래곤을 잡아 아버지와 마을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을 버리지 못합니다. 어느 날 밤, 드래곤들이 마을을 습격했을 때, 히컵은 자신이 직접 만든 대공포로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미지의 드래곤인 '나이트 퓨리'를 맞춰 추락시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의 말을 믿어 주지 않았고, 아버지조차 괜히 사고나 일으키지 말라며 야단을 칩니다. 다음 날 히컵은 나이트 퓨리가 추락했을 만한 지점을 찾아다닙니다. 마침내 밧줄에 얽히고 추락해서 움직이지 못하는 드래곤을 발견합니다. 그는 드래곤을 죽이려고 단검을 꺼내지만, 나이트 퓨리의 겁에 질린 눈에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이에 놈을 죽이는 대신 밧줄을 풀어줍니다. 풀려난 드래곤은 곧바로 히컵에게 달려들었지만, 그 또한 그를 죽이지 않고 사라집니다. 곧 히컵은 또래의 다른 아이들과 함께 드래곤을 상대하는 훈련을 받게 되지만 마음에 들어 하지 않습니다. 그는 드래곤에 대해 알려져 있던 것과 자신이 경험한 것이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한번 나이트 퓨리를 찾아갑니다. 호숫가에서 드래곤을 발견하고 녀석이 한쪽 꼬리날개를 잃어 날지 못하는 것을 발견합니다. 다음날부터 히컵은 매일 훈련이 끝나자마자 그 호숫가를 찾아가, 드래곤에게 먹이를 주고, '투슬리스'라는 이름을 지어줍니다.
드래곤들의 비밀 장소
투슬리스를 위해 새로운 꼬리날개를 만들어 준 뒤, 함께 하늘을 날고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면서 드래곤의 습성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아 갑니다. 이렇게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히컵은 무력을 사용하지 않은 채 다양한 종의 드래곤들을 길들여 훈련생들 중 독보적인 성과를 내고, 결국 최우수 훈련생으로 인정받습니다. 그러나 히컵은 전혀 기뻐하지 못하는데, 최우수 훈련생을 마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드래곤을 죽여야 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전까지 엘리트 훈련생이었던 '아스트리드'는 평소 무시하던 히컵에서 엘리트 자리르 뺏겨 분했습니다. 그리고 드래곤을 보기만 해도 무서워하던 그가 하루아침에 달라진 것을 수상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그를 미행하다가 투슬리니를 발견하고는 급히 도망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히컵이 그 투슬리스를 애완동물처럼 길들이는 사실을 보고는 기겁에 마을로 달려가지만, 히컵이 투슬리스를 타고 그녀를 납치해 하늘로 날아갑니다. 그녀는 처음에는 겁에 질렸지만, 얼마 후 감탄하면서 멋진 경험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섬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에 투슬리스가 갑자기 제멋대로 방향을 틀어 어디론가 날아가 버립니다. 그리고 둘은 같은 방향으로 향하는 수많은 드래곤들을 발견합니다. 그들은 각자 양이나 물고기 긍의 먹이를 들고 있었습니다. 드래곤들은 용암이 가득한 어느 동굴로 들어가, 용암 속으로 먹이를 떨어뜨립니다. 그 동굴은 흉악한 거대 드래곤 '레드 데스'의 집이었고, 다른 드래곤들은 레드 데스에게 먹이를 강요당하고 있던 것입니다. 집으로 돌아온 뒤, 둘은 자신들이 본 것을 족장에게 알리려고 하지만 히컵은 드래곤들이 잡혀 죽을지도 모른다며 시간을 달라고 부탁합니다.
레드 데스를 죽이고 평화를 되찾은 마을
다음 날, 히컵은 훈련장에서 드래곤을 죽이는 마지막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무기를 버리고, 투슬리스에게 한 것처럼 드래곤을 길들이려고 합니다. 그러나 흥분한 족장이 드래곤을 자극하는 바람에 드래곤은 히컵을 공격합니다. 멀리서 히컵의 비명소리를 들은 투슬리스는, 곧장 달려와 히컵을 구하지만 마을 사람들에게 포획당합니다. 족장은 아들이 자신을 속였다고 분노하면서, 투슬리스를 배에 태우고 레드 데스의 둥지를 찾아갑니다. 절망하는 히컵을 아스트리드가 위로하고, 히컵은 그녀의 말에 힘을 얻어 훈련장에 있던 드래곤들을 모두 꺼내 다른 훈련생들과 함께 레드 데스의 둥지로 뒤쫓아갑니다. 먼저 도착한 사람들은 레드 데스의 압도적인 힘에 제대로 맞서 싸우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때맞춰 도착한 훈련생들이 레드 데스를 협공하기 시작합니다. 히컵은 묶여 있는 투슬리스를 구하려나 배가 파괴되는 바람에 물에 빠지지만 족장이 구해냅니다. 그리고 그는 지금까지의 일을 모두 사과하며, 자신의 아들로 태어나서 자랑스럽다고 고백합니다. 히컵과 투슬리스는 레드 데스를 도발해 구름 위까지 유인한 뒤, 기지를 발휘해 놈을 추락시켜 죽입니다. 그 과정에서 히컵도 위기에 처하지만 투슬리스가 다시 한번 그를 구해냅니다. 결국 드래곤들은 레드 데스의 위협에서 벗어나 마을 사람들과 함께 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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