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전문 킬러들의 만남
존 스미스와 제인 스미스는 콜롬비아 보고타의 한 호텔에서 한눈에 반해 결국 결혼에 성공합니다. 사실 둘은 각각 경쟁 중인 암살 전문 조직의 킬러였습니다. 어느 날 제인은 제거 대상인 벤저민 댄츠를 처리하기 위해 목표물의 이동경로에 폭탄을 설치한 후 목표물을 제거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우연히 존 또한 자동차를 타고 와 미사일로 목표물의 차량을 날리려 하고 있었습니다. 존이 목표물의 차량을 날리려던 중 제인은 이 남자를 훼방꾼으로 판단하고 존을 저격합니다. 방탄복 덕분에 목숨을 건진 존은 작은 바위 산에 또 다른 킬러가 있음을 확인하고, 가격한 지점을 수색하던 중 노트북 잔해를 발견합니다. 존은 노트북에 자신의 부인인 제인 스미스 이름이 적혀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제인도 역시 촬영 영상을 분석하던 중 노상방뇨하는 뒤태를 본 후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존이 노상방뇨를 할 때 다리를 터는 것이 습관이었기 때문입니다. 둘은 저녁 7시에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역시나 존은 제인을 보자마자 총을 꺼냈고, 제인은 자신의 차를 타고 집에서 도망갑니다. 존은 제인과 대화를 하기 위해 쫓아가다가 실수로 제인의 차 앞 유리에 총알을 가격합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제인은 차에 달라붙은 존을 떨어뜨리기 위해 이리저리 차를 흔듭니다.
서로의 정체를 알아버린 부부
난장판으로 끝난 탐색전 종료 후 제인은 자신의 회사에서, 존은 자신의 킬러 친구의 집에서 밤을 지내기로 합니다. 존의 친구는 제인을 죽이자고 제안하고, 제인 또한 직장동료들에게서 그를 죽이는 게 좋을 것이라고 설득당합니다. 제인은 집에서 수집한 증거로 존을 찾으려고 하지만 존은 이미 제인의 회사에 잠입한 상태였습니다. 존은 제인에게 도시를 떠나라는 협박을 하지만 제인은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존에게 도시를 떠나라고 합니다. 서로를 용납하지 못하는 경쟁 업체이다 보니 협상을 결렬됩니다. 이후 존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레스토랑에서 홀로 눈물을 흘리고 있던 제인의 옆에 정장을 입은 존이 나타납니다. 이혼을 눈앞에 둔 부부답게 날이 선 대화를 주고받습니다. 마지막이라며 함께 춤을 추면서 서로 무장을 해제하고 티격태격하다가 결국 제인은 레스토랑을 폭파시키고, 그 와중에 존의 옷에도 폭탄을 설치한 채 탈출합니다. 이후 둘 다 집에 들어와서 주방기구는 물론이고 서로 집에 숨겨 두었던 무기들을 꺼내들고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부부 싸움을 시작합니다. 총알과 유치한 말다툼이 오가는 가운데 결국 총을 서로 겨누지만, 아직 서로를 사랑하기 때문에 죽일 수 없다는 마음을 확인합니다. 간신이 둘은 화해하지만, 사방에 울려 퍼진 총성과 격투 소리를 들은 이웃집 부부가 경찰과 함께 찾아옵니다. 둘은 더없이 사이좋게 팔짱을 끼고 나오지만 둘의 옷은 풀어헤쳐져 있었고, 문 너머의 집은 난장판이 되어있었습니다. 이에 이웃들은 민망해하지만 부부는 내부 보수 공사 중이라고 대충 둘러댑니다.
조직을 정리하고 다시 시작하는 인생
이제 두 조직은 공동의 적인 존과 제인을 제거하기 위해 협동 모드에 들어갑니다. 48시간이 끝나기도 전에 조직에서는 두 사람을 제거하기 위한 암살 부대를 보냅니다. 난장판이었던 집에서 남아있던 식재료로 아침을 먹던 둘은 급히 탈출하고, 이웃집 차를 강탈하여 도망갑니다. 이 과정에서 서로의 정체를 알게 딘 둘은 그동안 정체를 숨기기 위해 했던 거짓말들을 고백합니다. 사실 제인은 고아여서 결혼식에 배우를 부모로 고용했고, 존은 결혼 경력이 있던 돌싱이었습니다. 가까스로 탈출한 스미스 부부는 조직과 맞서 싸우기 힘든 것을 알기에 원래 목표였던 벤저민 댄츠를 잡아 어떻게든 조직과 협상을 하려고 합니다. 삼엄한 경비를 뚫는 과정에서도 둘은 협동이 원활하지 않았던 탓에 겨우 댄츠를 잡습니다. 그러나 사실 진실은 조직에서 둘이 부부라는 것을 알고 둘을 제거하기 위해 함정을 판 것이었고 댄츠는 미끼에 불과하였습니다. 그리고 댄츠가 미끼인 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댄츠의 허리띠에는 위치추적기가 들어있었고, 주변은 조직의 암살 부대가 헬기까지 동원해 포위한 상태였습니다. 존과 제인은 각각 도주 수간을 갖추고 있었고, 헤어지면 둘 다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도망쳐도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고 결국 최후의 싸움에 돌입합니다. 이후 부부가 함께 조직의 암살 부대를 몰살시켜 버린 뒤 영화 시작 장면에 나왔던 부부관계 컨설턴트와 상담하는 것으로 마무리됩니다.
'영화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래곤 길들이기, 가족과 주말에 볼만한 애니메이션 영화 추천 (0) | 2022.06.23 |
---|---|
킬러의 보디가드, 코믹 액션의 끝판왕 영화 추천 (0) | 2022.06.23 |
경찰서를 털어라, 코미디 범죄 영화의 교과서 (0) | 2022.06.22 |
밀정, 실제 독립운동 이야기를 모티브로 만든 감동 실화 영화 (0) | 2022.06.21 |
램페이지, 화려한 액션과 CG가 있는 미국 SF 영화 추천 (0) | 2022.06.21 |
댓글